동남권 성장동력 뿌리산업의 핵심 산업군 형성에 기여
15일 진주시에 다르면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는 1만8537㎡ 부지에 연면적 8,543㎡의 규모로 국·도비 포함해 총 사업비 405억 원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4개동이 건립된다.
지난해 7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건립공사에 박차를 가하면서 현재 공정율 85%를 보이고 있다.
완공 시엔 본격적인 동남권 제조업의 핵심 산업군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뿌리산업은 금형·소성가공·열처리 등 기초 공정 기술을 활용하는 산업으로 제조업의 품질경쟁력 제고에 필수적인 산업이다.
오랜 전통과 기술력으로 제조업간의 융·복합화를 통해 항공·조선·자동차 기계산업 등 국가주력산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뿌리산업 없이는 불가능하다
시는 또 센터의 배후단지인 금형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2012년부터 행정절차 이행에 박차를 가해 올 7월 안전행정부로부터 중앙 투·융자 심사 승인을 받았다.
아울러 9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금형·소성가공 분야의 국가특화산업단지로 지정받는 쾌거를 이뤄 명실상부한 서부경남을 넘어 동남권 뿌리산업의 핵심 거점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금형(뿌리)산업단지는 경남도로부터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아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보상 등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뿌리산업은 최근 친환경 공정기술 개발, 배출물질 처리기술 발달로 청정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금형·소성가공 뿌리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해 도내 주력산업 고도화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