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방송 캡쳐
[일요신문] 호주 시드니에서 벌어진 인질극서 인질로 잡혀 있던 한국 교민이 무사히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각) 호주 시드니 도심의 상업지구 마틴플레이스의 한 카페에서 인질로 붙잡혀 있던 한국 교포 여대생 배 아무개 씨가 탈출했다고 주 시드니 총영사관이 전했다.
CNN 등 해외 언론은 인질극 현장에서 먼저 인질 3명이 탈출했고, 이어 2명이 추가로 탈출했다고 보도했다. 앞치마를 두르고추가로 빠져나온 여성 2명 중 한 명은 한국 교포 배 씨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호주 시드니 마틴플레이스의 한 카페에서는 이슬람 급진주의 세력(IS)으로 추정되는 괴한에 의한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카페 안에는 2명의 무장괴한이 카페 손님 등 20여 명을 인질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인질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호주 인질극, 끔찍하다”, “호주 인질극, 너무 무섭다”, “호주 인질극, 나머지 인질도 무사히 돌아왔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