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감옥에서 살아
웬만한 사건이나 사고 소식에도 끄덕 없는 브라질 사람들에게 요즘 입이 떡 벌어질 만한 공판이 하나 벌어졌다. 지난 1998년 11명의 부녀자를 연쇄적으로 강간 살해한 죄목으로 복역중인 흉악범 프란시스코 데 페레이라가 최근 1백21년의 형을 더 선고받았기 때문.
이미 4년 전 공판에서 1백47년을 선고받았던 그의 형은 이로써 도합 2백68년이 됐다. 그나마 브라질 형법이 제한해 놓은 최고형을 초과했기 때문에 30년이 깎여 실제 복역일수는 2백38년. 하지만 말이 감옥생활이지 사형 선고나 다름 없는 셈.
당시 ‘공원의 미치광이’로 불리며 악명을 떨쳤던 페레이라의 범행 수법은 이렇다. 상파울로의 ‘파르께 도 에스타도’ 공원에서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다가 마음에 드는 ‘사냥감’을 발견하면 슬며시 접근해 ‘작업’에 들어갔다. 자신을 패션 사진작가라고 속여 관심을 끈 후 “무척 아름다우시네요. 제 스튜디오로 가서 사진 좀 찍고 싶은데요”라고 유혹하면 웬만한 여성들은 속아 넘어갔다. 은밀한 장소로 여성들을 데리고 가 성폭행한 후 잔인하게 살해하기를 열 한 차례. 하지만 결국 경찰에게 덜미가 잡혔다.
변호인측은 그가 우울증과 정신분열증에 시달리고 있는 ‘환자’라며 정신병원으로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그의 정신 상태는 극히 ‘정상’이라며 결국 이 같은 무지막지한 형벌을 내렸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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