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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리헌터’라는 닉네임으로 인터넷에서 활동하 고 있는 박아무개씨가 자신의 섹스스토리를 만 화로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 | ||
요즘 젊은이들의 자유분방한 성생활을 단적으로 엿볼 수 있는 이 만화책에는 강남과 신촌 일대의 나이트클럽과, 인터넷 채팅 등을 통해 그가 하룻밤 사랑을 나눈 실화가 그대로 담겨 있다. 서점진열 불가판정을 받을 정도로 내용이 적나라한 이 만화책을 두고 최근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기도 하다.
자신의 섹스스토리를 만화책으로 펴낸 주인공은 인터넷에서 ‘씨리헌터’(cityhunter)’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아무개씨(가명ㆍ34). 박씨는 지난해 문을 연 인터넷 홈페이지(www.cityhunter6969.com) 에 자신의 섹스 경험담을 ‘현재진행형’으로 연재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인물. 현재 그의 홈페이지와 인터넷 카페의 회원 수는 6천여 명에 이른다.
박씨가 털어놓는 체험담은 인터넷 채팅이나 나이트클럽에서의 즉석 만남으로 이뤄지는 하룻밤 사랑 이른바 ‘원나잇스탠드’가 대부분. 지금까지 자신을 거쳐간 여성들이 1천 명이 훨씬 넘는다는 박씨는 최소한 1년에 1백 명 이상의 여성을 만나왔다고 주장했다.
박씨의 카사노바 행각이 시작된 것은 대학 1학년 때부터. 재학중에는 주로 강남의 나이트클럽을 무대 삼아 여성들을 유혹했다고 한다. 박씨는 “요즘은 인터넷을 이용하기 때문에 ‘작업’이 훨씬 수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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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리헌터’ 박아무개씨의 실제 모습. | ||
박씨가 체험적 섹스 스토리를 만화로 출간하게 된 것은 우연히 그의 홈페이지에 들른 출판사 관계자의 권유 때문. 이 만화책은 박씨가 홈페이지에 연재하는 섹스스토리를 각색한 1부와 원작을 그대로 만화화한 2부 등 2권으로 나뉘어져 있다.
‘미성년자 구독불가’ 판정을 받은 이 만화책은 애초 편의점을 통해 유통될 예정이었으나 충격적인 내용 탓에 가판이 불가능해서 현재 인터넷을 통해서만 주문판매되고 있다. 여성 2명과의 3S(섹스) 등의 일탈된 성 세태를 노골적으로 담았기 때문.
박씨의 만화책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문란한 성생활이 자랑거리가 아닌데도 이를 이용해 돈을 벌려는 것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박씨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만화책을 판매해 생기는 수익으로 홈페이지를 보다 충실하게 꾸미겠다고 밝히고 있다.
또 강남의 한 유흥업소와 연계해서 ‘cityhunter 클럽’이라는 회원제 술집을 운영할 계획을 추진중이다. 박씨는 “회원들에 한해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업소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