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 계양구는 계양정명 800년을 맞아 새해의 기쁨과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계양산 해맞이 행사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계양은 1215년 고려시대 계양도호부로 명명된 이래 2015년이 계양정명 800년이 되는 해다. 이에 구는 인천의 진산 계양산을 배경으로 구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를 추진해 역사문화의 고장 계양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구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계양산 해맞이 행사는 일출하는 시각인 아침 7시 48분보다 조금 빠른 7시 20분에 계양산 중턱 연무정 위쪽 6각정 주변에서 열린다.
사방의 신령님께 행사 시작을 알리는 의식인 사방굿을 시작으로 신년메시지 축사, 여명의 북소리로 구민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고 소원지가 담긴 풍선을 하늘 높이 날리며 각자의 소원성취를 빌게 된다. 또한 새해 새 희망을 의미하는 구립여성합창단의 ‘희망의 노래’가 이어지고 지역번영과 구민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가 풍물단의 풍물가락과 축원무와 어우러져 치러진다.
행사는 화합과 소통 나눔의 의미로 풍물단의 공연에 맞추어 참여자 및 등산객, 구민과 하나 되는 장을 만들며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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