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광모 LG 상무
LG는 구본능 회장이 구광모 상무에게 LG 주식 190만 주를 증여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본능 회장은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동생으로, 구광모 상무의 삼촌이다.
이번 증여로 구광모 상무는 LG 주식 지분율 5.38%(1024만 9715주)를 보유하게 됐다. 이는 구본무 회장의 지분율 10.79%(1897만 8169주)와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7.57%(1331만 7448주)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것이다.
반면 구본능 회장은 지분율이 3.95%(695만 5032주)로 줄었다.
한편 이번 증여로 구광모 상무의 후계 승계는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 구광모 상무는 지난 11월 27일 LG 2015년도 임원인사를 통해 부장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