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삼관 경주 우승 당시 <메이저킹>의 모습.
[일요신문] 지난해 삼관경주 마지막 관문에서 우승으로 대역전극을 이끌어낸 렛츠런파크 부경의 ‘메이저킹(4세, 수말, 민장기 조교사)’이 은퇴해 씨수말로 새롭게 시작한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김병진)은 오는 28일 부경 4경주 종료 후인 오후 3시 25분경 ‘메이저킹’ 은퇴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메이저킹‘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이 운영되고, 영광의 우승을 합작한 민장기 조교사와 김진영 마주에게 포상금과 공로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피코센트럴’의 자마인 ‘메이저킹’은 다소 늦은 지난 2012년 11월에 데뷔했다. 하지만 데뷔 후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경마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5월과 7월에는 코리안더비(G I) 3위, 경남도민일보배(L) 2위를 기록하며 3세 우수마 반열에 올랐다.
특히 3관경주의 마지막 관문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우승을 차지한 ‘메이저킹’은 KRA컵 마일경주, 코리안더비, 장관배 등 삼관 경주 종합 1위로 총점 38을 획득해 최우수 3세마에 오르며 2억7천5백만 원의 우승상금과 5억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