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민-관맞춤형컨설팅 등 다양한 FTA활용지원 성과 달성
[일요신문]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26일 경북 FTA활용극대화를 위한 30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협의체인 ‘제7차 경북 FTA 활용지원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4년 경북 FTA 활용지원센터 사업실적 보고, 최근 타결된 한-베트남 FTA 이슈와 관련해 ‘한-베트남 FTA가 경북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에 대한 임규채 대구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의 연구발표가 있었다.
도는 전국 지자체 최초 민-관 협업을 통해 ‘경북 FTA 맞춤형컨설팅’ 사업을 추진, 15명의 전문 컨설턴트와 23개社가 지역 중소수출업체가 참여해 사업완료 인증을 받았다. 특히, P사의 경우 FTA활용을 통해 기존에 거래가 없던 독일로 4백만 불 수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경북 FTA활용지원센터(2011년 12월 개소) 운영을 통해 중소수출업체 실무자 및 대학생, 일반인 등 346명을 대상으로 총 17회 FTA 교육 및 설명회, 37건의 컨설팅을 실시하였다. 뿐만 아니라, 동남부권 FTA센터(포항상공회의소內, 2013.11.14 개소)를 추가로 설치, 관세사 1명을 배치해 도내 권역별‧업종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FTA 활용 관련 원스톱 지원체제의 기능을 강화했으며, 오는 1월 산업부로부터 정식승인을 받아 국비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김중권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한 해 동안 지역기업의 FTA활용지원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유관기관 관계자를 격려하며, 오늘 협의회가 도-FTA센터-유관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FTA 컨트롤타워로 거듭나 지역기업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FTA 활용관련 규제개선과 FTA 지원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응석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