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선 무려 25살 연상연하 커플의 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다. 드라마가 아닌 현실에서 벌어진 이 사건은 연하남이 17살의 미성년자인 터라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게다가 42살의 주부는 17살 소년을 꼬시기 위해 딸의 휴대폰을 활용했다고 알려지면서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매체 <뉴욕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니아주 몽고메리 카운티에 사는 42살의 주부 아이리스 기브니가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상대는 축구선수인 17살의 소년이다.
<뉴욕 데일리뉴스> 홈페이지
42살의 주부와 17살의 소년의 사랑, 상당히 은밀해 보이는 이들의 부적절한 관계가 만천하에 드러난 과정도 황당하다. 두 사람은 지난 11월 10일 공원에서 성관계를 가졌다. 이들이 밀폐된 공간이 아닌 공공장소에서 성관계를 갖는 과감함을 보인 까닭은 이미 공원이 폐장해 사람이 없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두 사람은 결국 공원을 순찰하던 경찰에게 적발됐다. 공원이 폐장한 뒤인 밤 10시 30분 무렵 경찰은 인근에 불법 주차된 차량을 발견한다. 그런 뒤 차량 주변을 순찰하던 경찰은 이들의 뜨거운 성관계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결국 기브니는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은 협의로 5만 달러(한화 약 5500만 원)의 벌금과 함께 가택연금형에 처해졌다.
미국 사회가 더욱 경악하는 부분은 기브니가 세 명의 자녀를 둔 평범한 가정주부라는 점이다. 기브니가 17살 소년과 부적적한 관계가 된 계기도 눈길을 끈다. 기브니는 자신의 딸이 치어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모습을 보기 위해 축구장을 찾았다가 축구선수인 17살 소년에게 반한다. 이후 기브니는 딸의 휴대폰을 통해 소년에게 접근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자신의 누드 사진을 찍어 소년에게 보내는 과감한 유혹을 시도하는 데 이 과정에서도 자신의 휴대폰이 아닌 딸의 휴대폰을 사용하는 기행을 선보였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