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에도 특히 허벅지 살 빼기는 최고난도다. 팔뚝, 옆구리에 비해 평소에 노출이 잦음에도 불구하고 지방이 축적되기 쉬운 부위이기 때문이다. 다른 부위는 날씬한데 허벅지만 유난히 굵은 ‘저주받은 하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닌 것이다.
혼자만의 노력으로 허벅지 살 빼기에 한계를 느꼈다면 현대의학의 도움을 빌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국소부위의 살을 단기간에 빼는 방법으로 PPC, HPL, 지방파괴주사와 더불어 최근에는 ‘여배우 주사’라 불리는 빼빼로주사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다이어트 카페나 블로그에서는 여성들 사이에서 빼빼로 주사의 후기 및 가격 정보를 놓고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지방분해 주사인 빼빼로주사는 허벅지 뿐 아니라 팔뚝, 복부, 엉덩이 등 살을 빼고 싶은 부위 어디에 맞아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흉터와 멍, 통증이 없어 지방흡입이 곤란한 부위나 수술하기 부담스러운 여성들에게 추천된다. 또 지방분해 효소를 이용해 체내 지방을 자연 분해시키므로 부작용이 적고, 1시간 이내의 짧은 시술 후엔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이 주사는 여성들의 또 다른 허벅지 고민인 셀룰라이트 해결에도 효과적이다. 셀룰라이트의 원인은 노화, 다이어트 요요, 지방흡입 부작용 등으로, 실제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더라도 울퉁불퉁 미운 허벅지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지 못하는 여성들이 많다. 빼빼로주사는 다이어트 혹은 지방흡입 후 단단하고 울퉁불퉁해진 허벅지의 라인을 매끄럽게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된다.
3주 간격으로 시술을 받는 빼빼로주사는 3~6개월이 지난 시점에 효과가 가장 뚜렷이 나타난다. 때문에 내년 여름 아름다운 몸매를 위해서는 지금이 시술의 가장 최적기다. 시술 후 특별한 사후 관리는 필요 없으며, 체중이 늘지 않는 한 효과는 반영구적으로 유지된다.
주사를 직접 개발한 이경수 원장은 “각선미를 돋보이게 하는 스키니, 레깅스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겨울철에도 빼빼로주사에 대한 문의가 적지 않다”고 밝혔다. 빼빼로주사는 이경수 원장이 상표 특허 등록을 한 상태로, 세이지성형외과에서만 시술받을 수 있다.
또한, 하체비만 여성들의 지방 분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빼빼로주사와 더불어 미쿨 시술을 병행하고 있다. 미쿨은 피하지방층에 강력한 냉각에너지를 가해 지방층을 감소시키는 시술로, 빼빼로주사와 함께 시술 받으면 빠른 시일 내 뚜렷한 사이즈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
온라인 뉴스1팀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