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가 27.2%의 지지를 얻었고, 새정치연합은 45.9%의 지지를 얻은 문재인 의원이 21.5%에 그친 박원순 시장을 앞섰다.
자료=리서치뷰 제공
새누리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살펴보면, 27.2%의 지지를 얻은 김무성 대표가 13.6%에 그친 김문수 전 지사를 오차범위(±4.9%p)를 벗어난 13.6%p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뒤를 이어 이완구 원내대표(10.4%)가 처음으로 3위에 올라섰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 9.6%, 홍준표 경남지사 8.3%, 정몽준 전 의원 7.4%, 남경필 경기지사 5.7%, 원희룡 제주지사 2.9%’ 순으로 나타났다.
김 대표는 남성(26.6%), 여성(28.0%), 30대(23.9%), 50대(23.4%), 60대(38.1%), 서울(32.5%), 경기/인천(27.1%), 부산/울산/경남(30.8%) 등에서 선두를 달렸고, 김문수 전 지사는 40대(16.9%), 이완구 원내대표는 충청(32.3%)에서 선전했다.
자료=리서치뷰 제공
새정치연합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는 45.9% 지지를 얻은 문재인 의원이 21.5%에 그친 박원순 시장을 오차범위(±7.7%p)를 벗어난 24.4%p 앞서며 선두를 유지했고, 안철수 의원(13.4%), 김부겸 전 의원(6.9%), 안희정 충남지사(4.0%), 정동영 상임고문(3.6%)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해당 조사는 <리서치뷰>가 인터넷방송 <팩트TV>와 함께 12월 30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4년 11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