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케이디 백성용 대표이사(오른쪽)가 권순기 경상대학교 총장에게 대학발전기금 10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일요신문]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주식회사 케이디 백성용(54, 진주시 문산읍) 대표이사가 대학발전기금 1000만 원을 출연했다고 31일 밝혔다.
발전기금 전달식은 31일 오전 11시 30분 대학본부 3층 총장실에서 권순기 총장을 비롯한 대학관계자와 백성용 주식회사 케이디 대표이사, 김영 공과대학장을 비롯한 공과대학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주식회사 케이디는 진주시 문산읍에 위치한 토목건축, 산업 환경설비, 수질환경 전문 공사업체로, 백성용 대표이사는 경상대학교 토목공학과를 1985년 졸업했고 2001년에는 산업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백성용 대표이사는 “최근에 산학협력융합지구 조성사업 선정 등 여러 가지 발전상을 보면서 동문으로서 매우 기뻤다”며 “경남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인 경상대학교가 세계와 당당히 경쟁하도록 교육·연구를 내실 있게 잘해 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순기 총장은 “경제 여건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발전기금을 출연해 줘 고맙다”며 “경상대학교가 더욱 발전해 경남에서 세계와 당당히 경쟁하는 ‘ACTIVE GNU’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