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시.
[일요신문]한강에 괴물이 나타났다는 설정으로 2006년 1천만 관객을 동원, 한국 영화의 흥행기록을 새로이 썼던 영화 `괴물`. 영화 속 괴물이 2015년 1월 1일 여의도 한강공원에 다시 등장한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한강을 가장 다채롭고 생동감 있는 무대로 활용해 깊은 인상을 남겼던 영화 `괴물` 속 괴물과 꼭 닮은 모습을 한 높이 3m, 길이 10m짜리 대형 조형물을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에 설치, 시민에게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영화 속 괴물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재현한 조형물도 감상하고 마치 영화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실감나게 사진 촬영했다면 `한강에서 괴물과 함께 찰칵 사진 공모전`에 응모할 수 있다. 응모 방법은 2014년 한강 스토리텔링 사무국 블로그(http://blog.naver.com/hangangstory)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블로그에서 공지하는 이메일 주소로 보내면 된다.
선발분야는 베스트 포즈상(1명)과 베스트 앵글상(1명), 우수상(2명) 등 총 4명의 사진이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2014년 한강 스토리텔링 사무국 블로그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 내 공모전 배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괴물 조형물 설치는 서울시의 ‘한강 이야기만들기(스토리텔링) 사업’의 하나로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문화 사업의 주 무대로 활용돼온 한강의 재미있는 이야기와 문화‧관광 자원을 지속 발굴해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랜드마크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세한 사항은 2014 한강스토리텔링 사무국( 070-8130-2246/1680) 또는 한강사업본부 문화홍보과( 02-3780-0776)로 문의하면 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