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선도적 LED조명보급...경제부총리 표창 수상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일요신문]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박완수)는 선도적인 친환경정책 수행으로 2014년 LED조명보급 부문 경제부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기획재정부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LED조명 보급 활성화 사업에 기여한 기관에 주어진다. 인천공항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 고시에서 명시된 LED조명 보급률을 매년 3～5% 초과 달성하며 전체 공공기관 중 LED조명 보급을 선도적으로 수행한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인천공항공사는 범국가적인 전력절감과 LED 산업 활성화 정책에 기여하고자 2009년부터 기존의 형광등, 메탈등, 할로겐등을 에너지절약형 고효율 LED등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시행해왔다. 

2014년에는 26억 원을 투자해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교통센터 및 부대 건물의 형광등, 메탈등, 할로겐등 38종, 약 20,000개 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해 2014년 말 기준 보급률 55%를 달성했다. 특히 교통센터 지하 주차장 조명을 개선함으로써 조도가 기존 대비 약 2.5배 상승(75LX→180LX)했으며 여객터미널 3층 투광등, 수하물처리시스템(BHS)지역의 형광등을 교체해 에너지절약 뿐 아니라 공항 이용객의 만족도와 공항 근무자의 업무 효율성 향상을 도모했다.

인천공항공사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고효율 LED조명 보급을 통해 연간 18,831MWh의 전력량을 절감함으로써 약 17억4800만 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약하고 8832톤CO2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속적인 LED 조명 구매로 중소기업 지원 및 기술개발 독려 정책을 적극 이행하고 있어 중소기업 상생 발전과 LED조명 기술개발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완수 사장은 “앞으로도 정부의 LED보급 정책을 비롯한 친환경 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국가적으로, 나아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저탄소 친환경 공항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