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기도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마련을 위해 올해 94억8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어린이집 CCTV 설치, 노후 어린이집 개보수 등 안전사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한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먼저 아동학대 예방과 어린이집의 투명한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6억2천600여만 원의 CCTV 설치비를 지원한다.
대상은 국공립 어린이집 258개소와 공공형 어린이집 390개소 등 총 648개소로 지역별로는 남부지역이 482개, 북부지역이 166개다.
도는 우선적으로 국공립과 공공형 어린이집부터 설치를 시작한 후 2016년부터 민간, 가정어린이집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경기도에 있는 어린이집은 모두 1만3천279개소로 이 가운데 12.8%인 1,707개 어린이집이 자체 비용으로 CCTV를 설치한 상태다.
노후화된 가정·민간 어린이집의 환경개선을 위한 개보수 비용도 지원된다. 도는 올해 88억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620개소의 가정·민간 어린이집 개보수를 지원한다.
이는 도내 전체 가정·민간 어린이집 1만2천400개소의 5%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역별로는 남부지역 442개, 북부지역 178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안전과 관련된 시설에 우선적으로 개보수 비용을 지원하는 한편, 어린이집도 개보수 비용의 50%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그 동안 민간‧가정 어린이집은 국공립 어린이집과 달리 시설 개‧보수비가 지원되지 않아 재정상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편, 도는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의 시간연장반 교사 대 아동비율을 현행 1:3에서 1:2로 축소할 예정이다. 보육교사 1명이 2명의 18개월 미만 영아들을 돌보면 그 만큼 보육서비스의 질이 올라갈 것이라고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올해 78억6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 173개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맞벌이 가정의 양육부담 완화를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기도만 운영하는 어린이집이다.
도 관계자는 “전체 어린이집의 30%에 달하는 어린이집이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는 만큼 국내 최고의 부모 안심 보육환경을 선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원태 기자 ilyo22@ilyo.co.kr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먼저 아동학대 예방과 어린이집의 투명한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6억2천600여만 원의 CCTV 설치비를 지원한다.
대상은 국공립 어린이집 258개소와 공공형 어린이집 390개소 등 총 648개소로 지역별로는 남부지역이 482개, 북부지역이 166개다.
도는 우선적으로 국공립과 공공형 어린이집부터 설치를 시작한 후 2016년부터 민간, 가정어린이집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경기도에 있는 어린이집은 모두 1만3천279개소로 이 가운데 12.8%인 1,707개 어린이집이 자체 비용으로 CCTV를 설치한 상태다.
노후화된 가정·민간 어린이집의 환경개선을 위한 개보수 비용도 지원된다. 도는 올해 88억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620개소의 가정·민간 어린이집 개보수를 지원한다.
이는 도내 전체 가정·민간 어린이집 1만2천400개소의 5%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역별로는 남부지역 442개, 북부지역 178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안전과 관련된 시설에 우선적으로 개보수 비용을 지원하는 한편, 어린이집도 개보수 비용의 50%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그 동안 민간‧가정 어린이집은 국공립 어린이집과 달리 시설 개‧보수비가 지원되지 않아 재정상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편, 도는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의 시간연장반 교사 대 아동비율을 현행 1:3에서 1:2로 축소할 예정이다. 보육교사 1명이 2명의 18개월 미만 영아들을 돌보면 그 만큼 보육서비스의 질이 올라갈 것이라고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올해 78억6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 173개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맞벌이 가정의 양육부담 완화를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기도만 운영하는 어린이집이다.
도 관계자는 “전체 어린이집의 30%에 달하는 어린이집이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는 만큼 국내 최고의 부모 안심 보육환경을 선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원태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