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일요신문] 한 편의점 구인 공고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구인구직 사이트에 올라온 편의점 아르바이트 모집 공고의 캡처가 게재됐다.
캡처가 된 게시물은 편의점의 카운터, 보충진열, 기본청소 업무를 할 사람을 모집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구인 게시물을 올린 이는 기타사항에 “전화로는 시급을 말씀드리지 않는다”며 “돈 벌기 위해 편의점 근무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열심히 한 만큼 챙겨드리겠다”고 적었다.
한편, 최저임금법 11조에 따르면 사용자는 최저임금을 그 사업의 근로자가 쉽게 볼 수 있는 장소에 게시하거나 그 외의 적당한 방법으로 근로자에게 널리 알려야 할 의무가 있다. 이를 어길 경우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최저임금 이하의 임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2015년 최저임금은 2014년도보다 7.1% 인상된 시간당 5580원이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