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고니 등 위한 안심습지, 생태체험공간으로 탈바꿈
[일요신문] 동구청(구청장 강대식)은 대림동 소재 안심습지 일대에 큰고니(멸종위기종 Ⅱ, 천연기념물 제201호) 및 흰뺨검둥오리, 자라풀 등 야생동식물의 서식처 복원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해 환경부에서 공모한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 사업’에 선정, 지난 해 6월부터 12월까지 약 6개월간의 공사를 마무리해 12월 26일 안심습지 멸종위기종 서식처 복원사업을 준공하고 야생동물의 서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서식처 복원사업은 국비 5억원을 투입하여 멸종위기종인 큰고니 등의 서식처 복원과 먹이원(자라풀 등) 식생사업을 진행했으며, 인접한 금호강과 연계하여 시민들에게 자연환경의 중요성과 이해를 높이는 생태체험공간과 휴식의 장으로 탈바꿈했다.
강대식 동구청장은 “이번 서식처 복원사업을 통하여 금호강과 안심습지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야생생물의 관찰 등으로 많은 시민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응석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