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 일정이 정해졌다.
7일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2일 오전 10시 춘추관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또한 그는 “올해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라 예산이 편성돼 집행되는 첫해로 경제를 어떻게 활성화시키고 도약시킬지에 대한 대책과 국정운영 방안, 남북관계 등에 대한 구상을 밝힌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박 대통령이 신년 구상에 대한 모두 발언을 한 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갖고 시간은 지난 신년기자회견처럼 1시간 30분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년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라 예산이 편성돼 집행되는 첫해인 만큼 경제를 어떻게 활성화시키고 도약시킬지에 대한 대책과 국정운영방안, 남북 관계 등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민들은 다음주 열릴 박근혜 대통령의 ‘입’에 눈길을 모으고 있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신년사에서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우호적인 반응을 내놓으면서 박 대통령이 이번 신년기자회견에서 남북관계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을지도 관심사다.
특히 지난 해 연말부터 청와대는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 등으로 인한 비선실세 논란과 내각 등의 이슈로 관심 받아와 이에 대한 대통령의 언급이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2일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청와대 비서실 시무식에서 “돌이켜보면 우리 나름대로 노력한다고 하지만 여러가지 불충한 일들이 있어 위로는 대통령님께, 나아가서는 국민과 나라에 많은 걱정을 끼친 일들이 있다”고 발언해 정윤회 사건을 언급했다는 해석을 낳았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