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한결핵협회는 1월부터 국내 사각지대 결핵환자 지원, 저개발 결핵고위험국 결핵퇴치 및 북한 결핵퇴치 지원 기금 마련을 위한 ‘2015 결핵퇴치 희망나눔’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결핵협회는 기부금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수익금으로 안심벨트병원 입원환자에게 특별 영양식을 지원하는 등 결핵 취약계층을 위한 결핵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안심벨트병원은 국립마산병원, 국립목포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특별시서북병원 등 4개 병원으로 이들 병원들은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운 결핵환자들에게 맞춤형 의료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결핵협회는 또한 우리나라가 과거 해외 원조를 바탕으로 국내 결핵사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던 것 처럼 저개발 결핵고위험국 결핵퇴치 역량 강화사업도 직접 수행할 계획이다.
북한 결핵퇴치를 지원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불우 결핵환자에게 직접 다가가는 국내외 결핵퇴치 지원사업을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 모금 캠페인은 올해 20억원을 목표로 연중 실시할 예정이며, 후원을 하는 개인, 단체는 법정기부금단체에 적용되는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