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공직 내부의 장벽 넘어 새로운 대구 만들자”

대구의 새로운 미래와 시민행복 위해 부서 간 협업의 자세 당부

“대구의 새로운 도약과 시민행복을 위해 부서 간 보이지 않는 칸막이를 과감히 걷어 내고 1만여 공직자가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 나갈 때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3일 개최된 을미년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이렇게 말하고 “올해는 광복 70주년, 지방자치 20주년, 대구광역시 개칭 20주년, 민선 6기가 본격 시작되는 원년으로 국가와 대구시 모두 중요한 해”라며 “이러한 의미를 바탕으로 우리 모두 자세를 가다듬고 새롭게 출발한다는 각오로 대구의 도약을 위해 올 한 해 똘똘 뭉쳐서 일 하자”고 당부했다.

권시장은 또 “지난 6개월은 시민행복, 창조대구 건설을 위해 변화와 혁신에 시동을 건 한 해였으며, 올 한 해는 더욱 속도를 내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며 “대구의 도약을 위해서는 시 군, 부서 간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구 근대골목을 어떻게 활성화 자원화할 것인가를 예로 들면서 시와 구 군간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현장을 제일 잘 아는 것은 구 군이며, 구 군에서는 시가 한다는 관점에서 통크게 기획하고 시는 적극 도와주는 행정이 필요하며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도시브랜드화, 시정홍보 방향에 대해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할 것과 당장 해야 할 것을 구분하여 브랜드화해 나가야 한다.”며 “세계물포럼을 통해 대구의 브랜드 이미지를 세계인들에게 어떻게 심어 줄 것인가, 도시철도 3호선의 개통과 동시에 어떠한 브랜드 이미지를 줄 것인가를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아 나가자”며 도시브랜드 및 홍보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이응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