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지엘인베스트먼트 대표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수첩 메모 내용이 언론 카메라에 노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수첩 내용에는 ‘문건 파동 배후는 K와 Y. 내가 꼭 밝힌다. 두고봐라.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내용과 ‘이준석, 손수조, 음종환 이동빈, 신’이라는 이름이 함께 적혀 있었다. 여기서 ‘신’은 신용한 대통령직속청년위원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용한 위원장은 지엘인베스트먼트 대표로 지난 2014년 10월 제2기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신 위원장은 지난 2012년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캠프의 청년 일자리창출 특보로 활동해 친박계 인사로 분류된다. 그는 위원장 내정 전에 대통령직속위에서 일자리창출 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해왔다.
청와대는 당시 신 위원장 발탁 이유에 대해 “신용한 내정자는 젊은 전문 경영인으로서 그간 청년창업멘토링협회 총회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청년들과 지속적인 눈높이 소통을 해왔다. 특히 제1기 청년위 일자리 창출 분과위원장으로 왕성한 활동과 탄탄한 리더십을 보여준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