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벤틀리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선보인 모델들이 화제다. 벤틀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시작해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2015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신 모델 뮬산 스피드를 비롯해 GT Speed 컨버터블과 플라잉스퍼를 선보였다. 세 모델 모두 ‘럭셔리’와 ‘강력함’으로 무장, 국내에서도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적지 않다.
- 뮬산 스피드(Mulsanne Speed)
벤틀리 측은 “뮬산에서 업그레이드된 뮬산 스피드는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럭셔리 스포츠 드라이빙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시속 100㎞까지 4.9초 만에 주파 가능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305㎞에 이른다. 벤틀리모터스 측은 연비도 기존 모델보다 13% 향상됐다고 밝혔다.
- GT Speed 컨버터블
신형 컨티넨탈 GT 스피드 컨버터블은 벤틀리 컨티넨탈 라인업의 절정을 보여준다. 최고속도 327㎞/h를 자랑한다.
연료 효율성도 15% 개선됐다. 635마력의 트윈터보차저 6ℓ 12기통 엔진을 탑재했으며, 8단 자동 변속기, 낮아진 서스펜션 등으로 안정감 있는 승차감을 제공한다고 벤틀리모터스 측은 설명했다.
- 플라잉스퍼(Flying Spur)
벤틀리의 대표적인 4도어 럭셔리 세단이다. 벤틀리가 자랑하는 6.0ℓ 트윈터보 W12엔진과 ZF 8단 변속기를 장착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6초에 도달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322㎞로 역대 벤틀리 4도어 모델 중 가장 빠른 것으로 평가받는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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