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동 ‘청소년문화의 집 하늘정원’ 완성
그동안 청소년문화의집 옥상은 전혀 사용하지 않던 폐쇄된 공간이었으나 이번에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하여 수목식재와 빗물활용시설, 휴게시설 등을 설치해 녹색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시는 청소년문화의집 옥상에 남천, 황매화, 철쭉, 조팝나무 등 16종 1천617본의 나무와 꽃잔디 등 7종 704본의 초화류를 식재했다.
또 쉼터공간과 학습공간을 적절히 안배했고 산책로와 파고라, 벤치설치, 동물모형 조형물 등 각종 볼거리도 배치했다.
옥상녹화가 이뤄진 건물은 열전도율이 낮아 건물 내 냉난방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고 소음감소효과 및 열섬현상과 온실효과 완화에 큰 역할을 해내는 사업으로 평가된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는 올해에도 국비 1억원과 시비 1억원 총사업비 2억원을 확보해 건축물 안전진단을 마친 양지노인복지회관에 옥상녹화사업을 추진하고자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옥상녹화사업은 별다른 토지 보상없이 공간을 입체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투자대비 효율성이 매우 높은 사업이라고 평가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전주시는 지난 2009년부터 옥상녹화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사업비 8억원을 투자해 중화산1동 주민센터, 삼천1동 주민센터, 자연생태박물관 등 주요 공공건물 5개소에 설치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