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코레일.
[일요신문]코레일은 철도정보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경영자문단에 정보화 보안 분과를 신설하고 21일 서울사옥에서 자문위원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에 위촉된 정보화 보안 분과 자문위원은 각계 전문가와 관계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국내 최고의 정보보안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됐으며 초대 위원장으로 배경율 상명대 컴퓨터과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자문위원은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원장, 정태명 성균관대 컴퓨터공학 교수, 박상우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본부장, 박창섭 단국대 컴퓨터학부 교수, 이임영 순천향대 컴퓨터소프트웨어 교수, 김종 포항공과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류재철 충남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노병규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보호본부장 등이다.
자문위원은 정기 회의를 통해 코레일의 정보보안 정책 전반과 중장기 방향 등 정보보안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다양한 자문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자문위원들은 위촉식 후 첫 정례회의를 열고 정보화 보안 분과 설립 취지와 향후 활동방향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코레일은 그동안 ‘정보화 자문회’를 통해 정보시스템 구축 및 개량에 대한 기술적ㆍ실무적 성격의 자문을 받아왔으나 사이버 위협에 따른 정보보안 강화 필요성이 증대돼 정보보안 전략 및 추진사항에 대한 포괄적 경영자문을 위해 정보화 보안 분과 경영자문단을 확대ㆍ신설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정보화 보안 분과 운영을 통해 우리 공사의 정보보안 관리체계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문단의 의견을 코레일 정보보안 정책에 반영해 철도 산업에 대한 보안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