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경남FC 이사회는 22일 오전 창원시 성산구 창원축구센터 경남FC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에 김형동(59세)씨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김형동 신임 대표는 “도민 구단인 경남FC가 지난해에는 성적부진으로 1부리그에서 2부리그로 강등됐다.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경남도민 구단인 경남FC가 1부리그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경남인의 자존심과 경남축구 발전으로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경남 사천출신으로 1976년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양산시 총무국장, 경남도 체육지원과장, 고성 부군수를 역임했으며, 올해 초 명예 퇴직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사무국 조직을 기존 총무팀과 홍보마케팀, 경기지원팀 등 3개에서 경영홍보팀과 선수육성팀 등 2개로 축소하는 조직개편안도 의결했다.
아울러 사무국 직원은 10명 이내로 하고 구성원을 팀장 2명과 직원 8명으로 조정하는 등 새로운 각오로 1부리그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