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동방역팀 투입, 이동제한 및 소독 등 긴급방역조치 실시
경남도는 22일 고성군 거류면 소재 육용오리 14,000마리 사육농장에서 이동승인서 발급을 위한 AI간이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여,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검사결과는 23일 전후로 나올 예정이다.
이번 의심신고 농가는 지난 18일 음성판정을 받은 오리농가와 같은 계열사(코리아더커드) 소속 오리 사육 농가로 그곳에서 약 6km 정도 떨어져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해당 농가에 대한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축사 내·외부 소독을 실시하고, 전면 이동제한과 함께 출입통제, 방역대 설정준비 등 유사시를 대비한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에 나섰다.
한편 해당 의심 농가 중심으로 반경 500m(관리지역)내에는 양계농가 3가구에서 100,056마리의 닭이 사육되고 있다.
또 반경 500m~3Km(보호지역)내엔 양계농가 19호에 닭 70,150마리, 반경 3~10km(예찰지역)내에는 닭·오리농가 152호에 394,723마리의 가금이 사육되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