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N 뉴스화면 캡쳐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사고로 숨진 강 아무개 씨(29) 사건과 관련해 결정적인 제보나 단서를 제공한 시민에게 신고 보상금 50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22일 밝혔다.
강 씨의 유가족은 경찰 신고포상금과 별도로 현상금 3000만 원을 내걸고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과 유족은 제보나 신고를 요청하는 현수막을 사고 지점 등 청주 도심 4곳에 내걸었다.
앞서 지난 10일 오전 1시 30분쯤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아일공업사 앞에서 길을 건너던 강 씨가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다.
특히 강 씨가 출산을 3개월가량 앞둔 아내에게 줄 크림빵을 사 귀가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하얀색 BMW5승용차를 용의 차량으로 보고 수리업체 등을 대상으로 이 차량의 행방을 찾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충격 때문에 수리업체를 이용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청주에 등록된 흰색 BMW5 차량을 일일이 확인하고 있으며 차량 수리업체들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상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