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완주군이 사회적 약자인 저소득층 생활안정을 위해 올해 130억원을 투입해 맞춤형 급여 지원을 강화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일반 가정에 거주하는 국민 기초수급자 1천915세대에 생계․주거 급여로 6억7천만원, 시설에 거주하는 수급자 525명에게 1억1천만원을 각각 지급했다.
군은 저소득계층의 기본적인 생활안정을 위해 각종 복지급여를 지원하고 있으며, 수시로 발생하는 긴급위기 가정에 대해 생계․주거비 지원과 무한 돌봄 지원 및 민간봉사단체와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장기적 보살핌이 필요한 세대에 대해서는 사회복지 전담요원이 상시 위기 상황 사례 관리를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
저소득층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초·중·고에 재학 중인 저소득층 자녀에 대해 교육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완주군에서는 지난해에 저소득층 생활안정을 위해 일반 및 시설 수급자 2천400여 세대에 110여억원을 지급했다.
이계임 주민생활지원과장은 “기초수급자와 장애인, 독거노인 등의 취약계층을 꼼꼼하게 보살피겠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실질적인 주민복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