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암소각장 스팀공급사업’ 기업하기 좋은 환경 개선 기여
행정자치부와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등 6개 부처의 후원하는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전국 200여 개의 기초·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일자리, 상권 활성화, 지역소득증대, 문화관광, 농축특산품, 기업환경개선, 복지서비스, 지역개발 및 건축디자인, 환경관리 등 총 9개 분야에 걸쳐 우수기관을 발굴 시상한다. 이번 대전에는 총 78개(광역 12, 기초 66) 지자체가 참여했다.
여기서 울산시는 성암소각장 스팀공급사업이 기업체의 안정적인 생산에너지 확보로 이어져 기업하기 좋은 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상을 받는다.
성암소각장은 일일소각용량 650톤 규모의 소각장으로서 2008년 6월부터 2014년 말까지 ㈜효성 용연공장에 총 133만 3000톤의 스팀을 공급했다.
㈜효성 용연공장은 제3공장을 용연지역에 건립하고 라인을 증설하는 등 2009년부터 총 3,459억 원을 투자해 232명(간접고용 52명 포함)의 고용효과를 냈다.
올해에도 1,325억 원을 들여 차세대 신소재(폴리케톤)공장을 용연지역에 건설 중이다. 오는 10월에 준공 예정이며, 72명(간접고용 7명 포함)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영대전에서 시의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스팀 공급 사업은 수요처인 기업의 생산원가 절감은 물론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