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3연속 MVP에 도전하는 정진운(왼쪽)과 어시스트 1위를 기록 중인 나윤권. (제공=한스타미디어)
오는 2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는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3라운드 ‘레인보우 스타즈’와 ‘우먼 프레스’, ‘예체능’과 ‘더홀’, ‘훕 스타즈’와 ‘아띠’ 3경기가 열린다.
오후 3시에 열리는 3라운드 첫 경기는 레인보우 스타즈 우먼 프레스의 대결. 우승 후보로 꼽히던 진혼과 예체능을 잡고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레인보우 스타즈는 3경기 연속 MVP를 노리는 정진운과 어시스트 선두(6개)를 달리고 있는 나윤권을 앞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프로-실업선수 출신 여성들로 구성된 우먼 프레스는 레인보우 스타즈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우먼 프레스의 출전 명단에는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금메달리스트인 천은숙이 이름을 올렸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첫 출전을 앞둔 천은숙의 노련함과 경기 조율 능력은 팀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또 외곽포와 골밑 돌파에 이은 드라이빙 슛이 특기인 티파니의 활약도 기대된다. 티파니는 더홀과의 첫 경기에서 다소 부진한 경기를 펼쳤다. 3라운드에선 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우먼 프레스의 분위기 메이커이기도 한 티파니는 ‘깜짝 댄스쇼’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아시안게임 여자농구 금메달리스트 천은숙(왼쪽)과 톡톡 튀는 티파니. (제공=한스타미디어)
오후 5시 3라운드 두 번째 경기는 1승 1패의 스타 군단 예체능과 개그맨 연합 팀 더홀이 2승을 챙기기 위해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벌인다.
예체능은 줄리엔 강과 가수 존박이 예비 엔트리에 포함돼 있어 경기 당일 출전 여부가 주목된다. 앞선 경기에서 완전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던 예체능이 이들의 합류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서지석도 지난 21일 레인보우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장염으로 인해 제 기량을 뽐내지 못해 이번 더홀 전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반면 더홀의 채경선 대표는 “1승이라는 목표를 달성 했으니 경기 시간 외에 최선을 다해 웃기겠다”고 밝혀 색다른 웃음을 예고했다. 또한 지난 21일 경기에 출전이 불발됐던 개그콘서트 ‘닭치고’의 송준근이 다시 한 번 엔트리에 올랐다.
사진=더홀의 대표를 맡고 있는 퍼포먼스 코미디 그룹 ’옹알스’의 채경선(왼쪽)과 출전 명단에 포함된 ‘닭치고’의 송준근. (제공=한스타미디어)
2패를 안고 있는 아띠와 지난 21일 경기 첫 승을 따낸 훕 스타즈가 각각 연패 탈출과 연승 행진을 위해 오후 7시,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누구보다도 승리에 목말라 있는 아띠의 민호는 투지를 불사르며 첫 승을 노리고 있다.
지난 21일 첫 경기에서 더홀에 역전승을 이뤄낸 훕 스타즈는 주석, 김승현 등을 선발로 내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훕 스타즈의 오지호는 예비 엔트리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은 불투명하다.
사진=첫 승을 노리는 아띠의 민호(왼쪽)와 훕 스타즈로 출전하는 힙합가수 주석. (제공=한스타미디어)
한편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4년째 연예인 야구대회를 운영해 온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다. 그리고 NH농협은행 용인시 지부와 하이병원, 초록뱀미디어, 영화사 비단길, 용인시 자원봉사센터, 용인시 농구연합회, 디어스, 명가김, 아디다스가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를 공동 후원한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입장은 무료이나 티켓을 소지해야 한다. 티켓은 서울 상암동 소재 한스타미디어 사무실과 용인시청 체육진흥과, 용인시 각 구청 자치행정과, 용인시 체육회, NH농협은행 용인시 지부, NH농협은행 용인시청 출장소, 용인시 NH농협은행 각 구청 출장소에서 1인당 2매씩 배부하고 있다.
또한 28일부터는 기존 배부처와 함께 온·오프 모임, 행사 등을 홍보, 관리 대행하는 온라인 사이트 ‘온오프믹스’에서도 티켓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문상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