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주민의 삶의 질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국 최우수 목표사업’이 지난해 23개 분야에 걸쳐 대외기관으로부터 사업 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전국 일등 자치구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전국 최우수 목표사업 27개 사업을 선정하고 ‘일에 미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불광불급(不狂不及)의 정신으로 매진했다.
매달 실적평가, 주민설문조사, 현장실사, 민원사항, 언론보도 분석, 평가보고회를 통해 우수 사업은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철저한 관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해 ‘국가상징 선양 유공표창’ 태극기 선양부문 대통령 표창, ‘무단투기 없는 깨끗한 서울거리 추진사업’최우수상,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대상, ‘세종대왕 나눔 봉사대상’ 아름다운 대한국인상, ‘원전 하나 줄이기’사업 서울시 우수상과 환경부 최우수상 등 23개 분야에 걸쳐 9개 외부기관으로부터 수상을 받았다. 불법 퇴폐 성매매업소 단속 사업은 전국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어 지난해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제19차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조사 결과‘종합경쟁력, 경영활동, 경영성과, 경쟁력 향상’ 등 4개 부문에서 전국 1위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다.
이는 일방적인 사업추진의 방식을 탈피해 매달 평균 3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설문 조사를 토대로 사업의 방향과 방식을 수정해가며 사업을 추진한 결과이며 구는 홈페이지 설문조사를 통해 사업의 만족도와 다양한 의견을 사업에 적극 반영했다.
아울러 빈틈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 ‘광고물 정비’등과 같이 현장 확인이 꼭 필요한 15개 내·외의 사업들에 대해서는 별도 출장을 통해 현장평가를 실시하는 등 평가의 공정성도 확보했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 선릉역 주변의 수많던 길거리 불법 퇴폐 선정성 전단지가 자취를 감추었고 수십 년간 무단으로 영동5교 밑을 불법 점유하던 ‘넝마공동체’작업장은 깨끗이 정비돼 주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또한 서울시와 개발방식 문제로 오랜 갈등을 빚어 왔던 국내 최대 무허가 판자촌인 구룡마을도 구가 원하는 개발방향을 관철시켜 100% 수용·사용방식으로 공영 개발될 예정이다.
이러한 성과는 2010년 신연희 구청장이 취임 이후 40년간의 행정실무 경험과 방법을 직원에게 전수하고 행정을 꼼꼼하게 챙겼기 때문이다. 현재 최우수 목표사업은 경제, 복지문화, 교육, 도시환경, 교통안전, 의료보건, 행정 등 총 7개 분야에 55개 사업으로 확대 추진되고 있다.
신연희 구청장은 “지난해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강남구가 대한민국 대표 도시를 넘어 모든 분야에서 세계를 대표하는 명품도시가 될 수 있도록 ‘불광불급’의 정신으로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 구민이 행복할 수 있는 강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