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관련 속설과 궁금증 해소...안전하고 효과적인 이용 지침서 역할
한국전기연구원은 최근 <올바른 배터리 이용을 위한 KERI 배터리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일요신문] 한국전기연구원(원장 박경엽, 이하 ‘KERI’)이 최근 ‘올바른 배터리 이용을 위한 KERI 배터리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배터리에 관한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관련 속설 등에 관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효과적인 배터리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서였다.
각종 IT기기의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배터리의 효과적인 활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배터리에 관한 잘못된 속설도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
KERI는 이와 관련한 네티즌들과 고객들의 문의가 많다는 점에 착안, 지난해부터 ‘올바른 배터리 이용 연중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어 이번에 국민들이 평소 궁금해할만한 내용을 답변으로 정리해 이번에 배터리 가이드북으로 엮어낸 것이다.
‘KERI 배터리 가이드북’은 △배터리와 친해지기 △꼬꼬마 케리가 알려주는 ‘생활 속 배터리 궁금증 TOP 10’ △배터리 안전하게 이용하기(배터리와 안전사고/배터리와 건강/배터리 충전)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현명한 방법(기기별/상황별 관리법) 4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생활 속 배터리 궁금증 TOP 10’은 KERI가 지난해 홈페이지와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통해 ‘꼬꼬마 케리만 알고 있는 배터리의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배터리에 관한 궁금증 질문 달기 이벤트를 진행해 가장 질문이 많았던 내용들에 대한 KERI 내부전문가의 답변을 정리한 내용이다.
잘못된 속설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배터리 사용이 잦은 일반인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KERI 배터리 가이드북은 전국 주요도서관 및 언론사 등에 제공될 예정이며, KERI 홈페이지에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편, KERI는 2013년 여름에도 낙뢰사고로 인한 국민들의 궁금증과 불안이 증가했을 때 ‘낙뢰 안전 가이드북’을 펴내 낙뢰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을 적극 홍보한 바 있다.
특히 관심이 높았던 낙뢰와 휴대폰의 이용과의 상관관계 등에 관해 실험에 근거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KERI 관계자는 “과학기술분야의 연구 성과로 국가경제에 이바지하는 한편, 연구 분야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쉽게 가공해 과학기술 대중화와 과학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