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익산시가 올해 3개 지역에 자연친화적인 쉼터, 공원, 숲길을 조성한다.
시는 원광대 인근에 ‘신용쉼터’, 소라산에 ‘소라산 자연마당’, 구)동익산역에서 춘포역에 이르는 ‘산책숲길’을 각각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신용쉼터는 오는 5월까지 신용동 1만3천여 평방미터의 연방죽에 국비 5억원을 투자해 느티나무와 왕벚나무를 소재로 한 수변쉼터로 조성된다.
소라산 자연마당은 소라산의 지형특성을 이용한 도심 속 생태계 복원을 주제로 국비 30억원이 투자돼 생태 늪과 생태 숲, 산책로, 생태전시관 등이 올해 말에 조성될 계획이다.
구)동익산과 춘포역에 이르는 전라선 폐선구간을 활용한 산책숲길은 힐링 숲을 모티브로 해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3개 지역에 조성되는 공원은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이 되어줄 것이다”며 “시민들이 자연과 벗 삼아 건강을 챙기고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