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하명국)는 고질적이고 장기적인 수도요금 체납을 정리하기 위해 2월 한 달 동안 체납액 본격 정리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번 정리기간 동안 과년도 징수불능 체납액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액 체납자와 목욕탕 등 대형 영업장에 대한 징수 강도를 높여 2015년 체납액 징수율 목표인 90.0%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현재 100만 원 이상의 고액 체납은 총 2243건, 금액으로는 약 10억400만 원이며 이는 전체 미수액의 약 40%에 달한다.
이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는 본부 및 사업소의 합동 징수조를 편성·운영하고 고질·장기 체납자 등 관리대상에 대한 독려활동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정수처분과 재산압류 조치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해 장기 체납액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상·하반기 2회 운영하던 체납액 특별정리기간을 연 4회로 확대 운영하고 본부 조직개편시 체납전담 직원을 증원 요청해 체납업무를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하명국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적극적인 체납액 징수로 상수도의 건전한 재정 운영 및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장조사를 통해 지능적이고 고의적인 체납 행위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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