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의 건강과 권익 증진 및 3·1운동 정신 계승에 상호 협력 약속
부산 온 종합병원과 사단법인 3·1동지회 중앙회가 지난 4일 오후 1시 온 종합병원 9층 대회의실에서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온 종합병원)
[일요신문] 부산 온 종합병원(병원장 정근)과 사단법인 3·1동지회 중앙회(회장 서봉수)는 지난 4일 오후 1시 온 종합병원 9층 대회의실에서 양 기관의 상호협력과 발전을 도모하는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사단법인 3·1동지회는 1919년 세계 최초로 평화적인 독립 만세 운동을 전개했던 한민족의 3·1운동 정신을 계승하고자 1947년 발족해 현재까지 나라사랑 운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단체다.
부산에 중앙회를 두고 있으며 전국 16개 지회를 운영하면서 삼일절, 현충일, 광복절, 박재혁 독립운동가 추모 등 각종 기념사업을 전개해 잊혀진 3·1운동 정신을 회복하고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은 온 종합병원 정근 병원장, 3·1동지회 중앙회 서봉수 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온 종합병원은 3·1동지회 회원들의 건강증진과 의료복지를 위해 성실한 진료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서봉수 회장은 “최근 청소년을 비롯한 대다수 국민들이 우리 선조들이 목숨 바쳐 이룬 독립과 광복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 무척 안타깝다. 앞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온 종합병원과 함께 3·1운동의 정신과 독립운동의 참된 의미를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온 종합병원 정근 병원장은 “일제의 총칼 앞에서 맨몸으로 맞서며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싸웠던 선조들의 거룩한 정신을 이어받은 3·1동지회 회원들의 건강을 돌볼 수 있어 무척 기쁘다. 앞으로도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꾸준한 협력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힘쓰고 싶다”고 화답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