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제주 서귀포시는 현재 무료로 운영중인 공영주차장에 대해 오는 23일부터 유료화를 본격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공영주차장 복층화 확충에 이어 유료화를 시행함으로써 도심권 주차난을 해소해 나아갈 계획이다.
유료화 대상지는 우선 1단계로 도심권에 조성된 천지동 2곳으로 천지동 윤성현내과 맞은편 아랑조을거리 주차장과 (구)시외버스터미널부지에 있는 1호광장 주차장이다.
지난 1월 총사업비 2억2300만원을 투입해 무인으로 주차요금을 계산할 수 있는 주차요금무인정산기와 CCTV 등 기반시설을 설치했다.
시는 유료화에 앞서 2주간 시범운영을 할 예정이며 문제점 등을 개선해 23일부터 본격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주차요금은 최초30분은무료이며 31분~60분은 500원, 61분~90분은 1100원, 91분~120분은 1700원을 징수할 예정이다.
현성식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