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시장은 1958년 영화 <나 혼자만이>에서 주연으로 데뷔해 <오발탄(1961)>, <굳세어라 금순아(1962)>, <빨간마후라(1964)> 등 수많은 작품에 조연 및 주연으로 등장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 지난 1987년에는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이후 1981년 정치에 입문해 3선 국회의원과 성남시장을 지냈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판교신도시 개발사업과 관련해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이 확정되기도 했다.
이 전 시장의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 오전 8시 30분이다.
정지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