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일 검찰은 중간조사 결과발표를 통해 “정윤회 문건과 박지만 미행설 문건의 내용이 허위”라고 판단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문건 작성과 유출에 관여한 박관천 경정을 구속기소하고 조응천 전 청와대 비서관과 한 모 경위를 불구속 기소했다.
폴 기간 동안 네티즌 검증단은 총 107명이 참여했다. 이중 88명에 해당하는 79%가 검찰 중간조사결과에 대해 ‘거짓’이라고 판단했다. ‘진실’이라고 판단한 네티즌은 5명에 해당하는 5%수준이었다. ‘거의 거짓(7%)’ ‘거의 진실(3%)’이 그 뒤를 이었다. 결론적으로 ‘진실혹은거짓’의 계기판은 ‘거짓’을 가리켰다.
한편, 폴에 참여한 네티즌 중 일부는 “청와대와 검찰의 합작품이다” “이 정부 검찰은 박정권의 시녀”라며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