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시장 상인들의 곗돈 ‘수억 원’을 떼먹고 잠적한 40대 여성을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8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강서구 화곡동의 한 재래시장 상인들이 곗돈 1억 9000만 원을 가로채 달아난 계주 이 아무개 씨(여·40)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씨는 최근 계원들에게 이자와 원금 지급을 미루더니 자신이 운영하던 닭집까지 닫고 돌연 잠적했다.
경찰은 이 씨의 소재를 파악 중이며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상인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은 3명이지만 피해 상인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금도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