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JTBC <뉴스룸 팩트체크>에서는 ‘알바몬 광고’ 논란에 대해 다뤘다.
이날 손석희는 알바몬 광고 모델인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를 언급하며 “저 모델이 아이돌 가수라고 한다. 그래서 더 화제가 된지 모르겠다”며 “어떻게 보면 당연한 내용인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문제가 됐느냐. 분위기는 가볍게 제작했는데 소상공인들이 들으면 나름대로 뼈아픈 부분들이 있었던 모양”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항의하시는 분들의 방향이 명예훼손이라기보다는 ‘왜 그냥 있었으면 몰라도 될 정보를 알려주느냐’ 이런 방향으로 가는 것 같기도 하다. 사실 저런 정보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알려줘야 될 사안이라고 보는데 구인 업체가 나서서 이런 걸 했단 것이 색다르긴 하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의 새 광고는 걸스데이 멤버 혜리를 모델로 발탁해 ‘알바가 갑’이라는 카피를 사용, 참신하다는 반응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해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은 “알바몬은 PC방, 주유소, 편의점을 포함한 수많은 자영업 소상공인 업주들이 최저임금과 야간수당을 지키지 않는 악덕 고용주로 오해받을 수 있는 내용을 광고에 포함시켰다”며 “광고를 즉각적으로 중지하고, 소상공인 전체에게 공개 사과하라”고 항의한 바 있다.
알바몬은 특정 업종이나 업주를 겨냥한 내용이 아니라고 해명하고 “이번 TV광고 캠페인은 아르바이트 근무 현장에서 가장 쉽게 간과되는 알바생의 법적 근로권리를 소재로 삼아 알기 쉽게 제작함으로써 아르바이트 근무 환경의 개선을 꾀하고자 제작되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