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고창군은 인접 시군의 고병원성 AI 발생과 더불어 설 명절 연휴기간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고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집중 방역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관련, 군은 설 연휴 종합상황실을 가동하는 한편 선제적 조치로 관내 오리 농가 폐사축에 대한 AI 일제검사를 실시했다.
군은 농가별 전화예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의심축 조기 발견 및 축산관련 종사자의 방역수칙 준수를 촉구하는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연휴기간 중 축산종사자 모임·행사 등을 자제하고 축사 매일 소독, 농장 출입구에는 출입 금지 안내판과 출입 차단띠를 설치해 줄 것을 촉구했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 청정지역 사수와 AI발생을 방지하는데 이번 설 명절 기간이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며 “철저한 방역활동에 대한 군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