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묘동~내동~신무동~백안동~동곡지 연결 총 35km 구간
[일요신문] 대구 동구청은 10일 동구 지묘동 신숭겸 장군유적지에서 출발하여 내동 열재고개, 신무동 부남교, 백안동 물넘재, 백안삼거리, 평광 버스종점, 매여 버스종점, 초례봉, 동곡지를 연결하는 35km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왕건길을 일제 정비한다고 밝혔다.
후삼국시대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재조명 된 왕건길은 조성 후 많은 사람들의 트레킹 코스로 이용되고 있는데 반하여, 과거에 등산로 정비사업으로 설치된 이정표, 안내판과 상충되어 이용객들에게 혼동을 주어 왔다.
동구청은 왕건길을 대대적으로 정비하여 왕건길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우리의 소중한 역사를 더 알려 지역의 이미지를 높이고자 왕건길 정비사업을 시행한다.
주요 정비내용으로는 과거 등산로 정비사업으로 설치하였던 이정표, 안내판을 통일하여 이용객들에게 혼선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며, 또한 왕건길 인식표 등을 정비하여 보다 편리하게 트레킹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유실되거나 세굴된 노면도 정비하여 위험요소를 원천 차단하고, 주요 개소 개소에 간벌목을 활용하여 편의시설을 친환경적으로 설치하여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대구 동구청은 상춘객에 대비 2월까지 우선적으로 정비 완료할 예정이며, 숲길관리원을 상시 배치하여 지속적으로 유지관리 해 나갈 방침이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