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용보증재단에 예년보다 늘어난 30억 원 특별 출연
BS금융그룹 부산은행(회장 성세환, 왼쪽)과 부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용섭, 오른쪽)은 10일 오전 부산은행 문현동 본점 회의실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부산은행)
[일요신문] BS금융그룹 부산은행(회장 겸 은행장 성세환)은 부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용섭)과 10일 오전 부산은행 문현동 본점 20층 회의실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부산은행은 서민금융 활성화 및 지역 내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재원용도로 부산신용보증재단에 30억 원을 출연했다.
부산은행은 매년 부산신용보증재단에 10~20억 원을 출연해 왔다. 올해는 경기침체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출연금을 30억 원으로 확대했다.
또 부산은행은 올해로 5회째 지속되고 있는 대표적인 자영업 지원 대출 상품인 ‘자영업 성공시대 대출’을 한도 소진 시까지 총 2천억 원 규모로 운용하기로 했다.
개별한도는 부산신용보증재단 ‘협약 보증부 대출’이 1천억 원으로 운영되며, 신용대출과 신용(기술)보증기금 연계 보증부 대출은 각 5백억 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부산신용보증재단 ‘협약 보증부 대출’은 기존 전통시장, 영세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외에도 마을 기업, 사회적 기업 등 사회 취약계층 및 화물운송업을 지원 대상으로 포함해 지원 범위를 넓혔다.
아울러 부산은행은 고객 편의를 위해 부산신용보증재단의 협약 보증부 대출의 경우, 해당 보증재단을 별도로 방문하지 않고 부산은행 영업점을 통해 보증서 발급부터 금융지원까지 대행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3월부터는 금융권 최초로 은행 창구에서 신용카드로 신용보증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금융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은 “지역 상인과 자영업자의 안정과 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민경제의 근간인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에 대한 차별화된 금융지원 제도를 확대하고 상생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