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수도권매립지 관련 선제적 조치 이행방안과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수도권매립지 제2차 시민협의회가 지난달 26일 제1차 회의에 이어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서구지역 6개 시민단체 대표 등 각계각층 19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수도권매립지 제2차 시민협의회에는 지난 첫 회의 시 논의됐던 위원 구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시민단체인 인천YWCA와 인천YMCA, 서구 시민단체인 검사모(검단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가 추가로 참여했다.
주요 회의내용으로는 4자 협의체 선제적 조치 이행사항과 안정적 처리를 위한 법적권한과 정책개선 과제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보고가 이뤄졌으며 수도권매립지 실질적 정책개선 등에 대해 위원들의 열띤 논의가 있었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 1월 9일 4자 협의체에서 합의한 선제적 조치의 조속한 이행과 수도권매립지 테마파크 등 주변지역 개발사업의 적극 추진으로 서구지역 발전을 통한 미래가치 실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서구주민, 나아가 인천시민과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물을 도출해 내기 위해 인천시가 주도권을 가지고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소모적 논쟁과 대안 없는 주장을 탈피하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협의회 논의사항에 대해 4자 협의체에 인천시의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며 인천시민의 입장에서 수도권매립지 현안이 조속 해결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