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산업 발전과 전문 인력 양성 위해 최선 다할 것”
임수근 교수.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열처리, 용접, 표면처리 등 공정기술을 활용해 소재를 부품으로, 부품을 완제품으로 만드는 기초 공정산업으로 나무의 뿌리처럼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나 최종제품 경쟁력의 근간을 이루는 산업이다.
정부는 2011년 9월 ‘뿌리산업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을 제정, 범국가적 차원에서 뿌리산업진흥과 첨단화를 위해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경남 뿌리산업발전위원회는 경상대학교,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 등 경남도내 기업지원 유관기관들의 뿌리산업 지원 정책을 공유해 중복정책을 방지하고 도내 뿌리기업들의 실질적 지원과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플랫폼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위원회는 6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경남지역 뿌리 기업들을 위한 정책을 특화하고 공동 연계지원 기능을 수행하기로 했다.
임수근 초대 회장은 “뿌리산업 기술은 자동차·조선·IT 등 타산업의 제조과정에서 ‘공정기술’로 이용되며, 최종 제품의 품질경쟁력 제고에 필수적 요소이다. 경남지역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이 뿌리산업의 발전이 필수불가결한 만큼 이 분야의 발전과 전문 인력양성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수근 초대 회장은 일본 니혼대학(일본)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일 항공우주기술교류회 한국측 대표, 경상대학교 항공기부품기술연구센터(RRC) 소장, 기계부품·소재 R&D 클러스터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중국 곤명이공대학 객좌교수, 중국 심양과학기술협회 외국인 전문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상으론 경남과학기술대상, 산업자원부장관표창,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표창 등을 수상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