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기획담당관엔 김정렴 제이미디어렙 차장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본격적인 민선6기 시대를 맞아 ‘시민중심’의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고 시민이 공감하는 소통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시민소통관’과 ‘소통기획담당관’을 신설하고 개방형 직위 공모를 진행했다.
지난달부터 광고·홍보·마케팅·언론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 결과, 국내 굴지의 광고기획사 및 언론사, 중앙부처 관련 전문가 출신이 시민소통관에 6명, 소통기획담당관에 4명이 각각 응모했다.
시는 학계 및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선발시험위원회에서 심사를 통해 시민소통관에 김범진 전 ㈜이노션 디지털솔루션팀 국장을, 소통기획담당관에 김정렴 제이미디어렙 마케팅 국장을 내정했다.
김범진 시민소통관 내정자는 ㈜이노션 디지털솔루션팀 국장, 코레일 애드컴 경영혁신본부장, ㈜지앤에이치플러스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국내 굴지의 광고회사에 20여년을 몸담은 전문가다.
특히 ㈜이노션 재직 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광고를 맡으면서 2012년부터 대한민국 광고대상, 부산국제광고제, 프랑스 Cannes Lions, 싱가폴 Spikes Asia, 국제비지니스어워드 등에서 10여개의 상을 수상했다.
또 김정렴 소통기획담당관 내정자는 인디애나주립대(커뮤니케이션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재원으로 주요 경력으로는 제이미디어렙 차장, ㈜하쿠호도제일 국장, ㈜제이콘텐트리 차장을 역임하는 등 방송광고계의 마케팅 전문가로 알려졌다.
특히 JTBC 방송사의 마케팅 파트너로서 제이미디어렙을 출범시키는데 참여했으며, 종합편성 채널 미디어렙 부문 1위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내정자들은 신원조회 등에 이상이 없을 경우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이달 중 공식 업무에 들어가게 된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