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온게임넷 <롤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방송화면 캡쳐
조은정은 14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5 스베누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8강 18회차 2경기 종료 후 승리 팀인 GE 타이거즈의 선수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GE 타이거즈는 첫 세트를 승리한 뒤 곧바로 SKT에 1승을 허용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GE 타이거즈는 최종 세트에서 팽팽한 승부를 벌인 끝에 한 차례 한 타 싸움에서 대승을 거두며 SKT를 거세게 몰아붙였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먼저 SKT ‘페이커’ 이상혁과 맞대결한 ‘쿠로’ 이서행은 “솔직히 ‘페이커’는 내가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이겨본 적도 없고, 정말 힘든 상대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이번에 이렇게 좋은 팀원들을 만나서 처음 이기게 되니 정말 기쁘다”며 감격에 찬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1라운드를 7전 전승이라는 어마어마한 성적으로 마감한 GE 타이거즈의 원거리 딜러 ‘프레이’ 김종인은 부쉬에 숨어 있던 ‘페이커’ 이상혁을 잡아낸 것에 대해 질문하는 조은정에게 “시야에 보이고 있는지를 인지하지 못한 것 같다. 움직일 줄 알았는데 거기서 바로 포탈을 타기에 의아했다”고 답하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조은정은 “매번 다른 콘셉트의 의상을 소화한다”며 GE 타이거즈의 유니폼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에 김종인은 “오늘 입는 옷 콘셉트도 경기장에 오기 몇 시간 전에야 알았다”며 “다음에 어떤 옷을 입을지 모르겠지만 항상 잘 챙겨줘 감사하다”고 게임단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GE 타이거즈와의 인터뷰를 마무리하던 조은정은 선수단에게 “장기전을 치르느라 고생하셨다”며 “1박 2일간 롤챔스 리그를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설 연휴가 끝난 뒤 2라운드 경기로 찾아뵙겠다”라는 말로 1라운드의 종료를 알렸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