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정홍원 국무총리가 16일 이임식을 끝으로 박근혜 정부 초대 국무총리직에서 물러났다.
정홍원 전 총리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이임식에서 “국가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이를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고 철저히 대비하는 동시에 ‘반드시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 전 총리는 “우리 국민이 위대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들이 심기일전해 앞장서달라”며 “과감한 변화와 혁신, 창의와 도전정신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더 큰 성공의 역사’를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올해부터 지난 2년간 준비해온 전략과 계획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이를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국민과 공직자 여러분에게 평소 제 바람에서 하나의 제언을 드리고 떠나고자 한다. 우리 사회 모든 분야에 겸손의 문화가 확산돼 뿌리내리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의 이임식과 동시에 진행됐던 이완구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찬성 148표, 반대 128표, 무효 5표로 최종 가결됐다.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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