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2월말 사임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임 모집을 위해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10일까지 후보자를 공모하고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적임자 2명을 시장에게 추천했다.
오세은 이사장 내정자는 경기고 출신으로 1988년 ㈜대우건설 기술연구소에 입사한 후 서울시립대, KAIST대학원 건설환경공학과 공학박사이며 ㈜대우건설 기술연구소 근무, 1998년 4월부터 한밭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오 내정자는 대전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 하수도자문위원회, 하천관리위원회 및 금강유역환경청 환경영향평가위원회, 국가폐기물 에너지화기술평가지원단 등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 금강맑은물 포럼, 대한환경공학회 대전 충청지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환경관련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있고, 대전도시공사 비상임이사 등 지방공기업에 대한 이해와 공단사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학교수로서 행정과 실무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오세은 내정자는 신원조사를 거쳐 3월 중순경 개최 예정인 시의회 인사청문간담회를 통과하면 대전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후, 3월 말경 취임식을 시작으로 2018년 3월까지 임기 3년의 대전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서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박치성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