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다년도 연수과정 수료식 후 응우엣 낫 민(가운데 검은 정장 왼쪽)과 르 트롱 빈(가운데 검은 정장 오른쪽)의사가 인하대병원 의료진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일요신문]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지난 13일 병원 임원실에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주관 하에 수탁 운영한 ‘2014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다년도 연수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연수과정을 마친 베트남 의사 응우엔 낫 민(Nguyen Nhat Minh)과 르 트롱 빈(Le Trong Binh)씨는 지난 2014년 3월 4일부터 2015년 2월 13일까지 인하대병원에서 비뇨기과 윤상민 교수와 영상의학과 조순구 교수의 지도 아래 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특히 인하대병원은 2014년 7월과 10월 안승익 진료부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자문단을 조직해 연수의사의 소속기관인 후에(Hue) 의과대학 부속병원을 방문, 강의 및 진료컨설팅을 실시했다. 또한 의료기자재를 무상 지원해 연수의사가 인하대병원에서 배운 지식을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르 트롱 빈 연수의사는 “1년 동안 인하대병원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웠다”며 “베트남에 돌아가 인하대병원에서 배운 선진 의료기술로 많은 환자들을 치료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모 병원장은 “인하대병원은 글로벌 나눔 의료의 일환으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등 다양한 대외기관과 연합하여 개도국 의료인 대상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이종욱 펠로우십’은 우리나라의 선진 의료기술을 전파할 수 있는 진정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속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